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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출범 1년…“홍종학 中企 수출 위해 ‘스타트업센터’ 만들 것”

중기부 출범 1년…“홍종학 中企 수출 위해 ‘스타트업센터’ 만들 것”

기사승인 2018. 07.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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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결제페이 도입할 것"
"최저임금 관련해서 현장 목소리 정확히 내각에 전달"
중기부, '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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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3일 열린 ‘중기부 출범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기 위해 세계각국에 수출전진기지인 ‘스타트업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중기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수출이 많이 중요하다. 창업기업이 현지에 정착할 수 있는 ‘스타트업센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자영업자 추가지원 대책, 0%대 수수료율의 소상공인 페이 도입 등 현안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며 “소상공인 결제페이는 민간개발업체를 선정해서 플랫폼을 선정하겠다. 구체적으론 확정되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저임금 관련해서 현장 목소리를 정확히 내각에 전달하고 있다. 기본입장은 통상적인 최저임금 부담은 정부에 요청하겠다. 문제가 있다면 구조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임금 인상분에 대한 추가분은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며 “만약에 그 통상적인 임금 인상에 대해 고통을 느끼면 얘기해달라. 이 문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중심경제를 통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뿐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은 물론 노동자, 온 국민이 함께 가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지난 1년 동안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64개 정책, 904개의 세부과제를 수립·발표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95개의 세부과제로 최저임금 보완대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성장을 위해 40개 정책 505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8개 정책 106건의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실제로 현장에서 실행된건 지난 2월이다. 2월달이 되서야 100% 최저임금을 받았다. 이들이 신청하면 3월부터 받기 시작했다. 신청한 이들이 90%가 넘는다”며 “집행률의 문제는 시간의 문제이다. 우선 처음에 생각했던 최저임금 대상자, 대상자 자체가 정확한 게 아니다. 혜택받아야 하는 이들이 못받았다면 다시 현장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탈취, 하도급 등 모든 영역에서 촘촘하게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상승했을 경우 납품단가 조정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법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64개 정책 하나 하나가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분야별 경청 투어 등을 통해 현장과 항상 소통하고, 정책효과를 점검해 잘 되는 것은 더 지원하고 개선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과 개방형 혁신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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