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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1조2523억원…4분기 연속 1조원 돌파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1조2523억원…4분기 연속 1조원 돌파

기사승인 2018. 07.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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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5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구조조정 마무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포스코는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833억원, 영업이익 1조 2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27.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636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세도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시트라(POSCO Maharashtra)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7조 704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8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10.7%로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비중이 55.6%로 나타났다”며 “올해 목표로 설정한 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포스코의 실적 반등은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은 1단계인 설비폐쇄를 지나 2단계인 설비가동 규제 및 업계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산 철강 제품 감산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가 생산하는 제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실적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 늘어난 64조1000억원과 30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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