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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39.9도, 부안 7월 낮 기온 경신…기록적 폭염 지속

경산 하양 39.9도, 부안 7월 낮 기온 경신…기록적 폭염 지속

기사승인 2018. 07.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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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더위 피해 다리 밑으로'
서울 한강시민공원 마포대교 아래서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무려 40도에 근접한 낮 최고기온이 나왔다. 전북에서는 7월 낮 최고기온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북 영천 38.0도, 경주 38.0도, 대구 37.9도, 의성 37.9도, 경남 합천 37.7도, 경북 안동 37.3도, 서울 35.7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 상세관측 자료(AWS)에서는 남부지역에서 올해 매우 높은 기온이 나왔다.

남부지역에서는 경북 경산 하양 39.9도, 경북 영천 신령 38.7도, 대구 신암 38.3도, 전북 정읍 태인 37.4도, 부산 금정 37.2도, 전남 곡성 옥괴 36.6도를 기록했다.

중부지역에서도 경기 안성 서운 38.0도, 서울 서초 37.4도, 강원 삼척 신기 37.4도, 강원 양양 오색 36.4도, 충북 영동 가곡 37.0도, 세종 연기 36.7 등 전국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북 부안에서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6.8도로 7월 낮 최고기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남부산지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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