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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공승연, 로봇·인간 로맨스 깊어진다

[친절한 프리뷰]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공승연, 로봇·인간 로맨스 깊어진다

기사승인 2018. 07.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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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과 공승연이 로봇과 인간의 로맨스로 사랑 받고 있다.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과 인간의 사랑, 그 복잡한 감정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역의 서강준과 강소봉 역의 공승연. 방송 전 우려와 궁금증이 공존했던 로봇과 인간의 특별한 관계를 기대와 설렘으로 바꾸며 "남신Ⅲ와 소봉이 서로 좋아하는 게 이해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만남은 그닥 유쾌하지 않았던 남신Ⅲ와 소봉. 남신Ⅲ는 자신을 인간 남신(서강준)으로 착각하고 화를 내더니, 이후 거짓말까지 하며 경호원으로 재취업한 소봉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손바닥에 심어진 거짓말 탐지기로 무뚝뚝한 말과 달리 따뜻한 소봉의 진심을 조금씩 알아갔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서도 도와주겠다는 그녀를 믿게 됐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소봉을 위해서라면, 목숨처럼 지키던 원칙까지 어길 만큼 소봉은 남신Ⅲ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어갔다.


소봉 또한 남신Ⅲ가 로봇인 걸 알게 되자 감당하지 못할 진실에 도망가려 했지만, 도와달라는 그의 손을 잡은 후 달라졌다. 도와주다 보니 로봇인 남신Ⅲ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쌓인 작은 감정들과 순간들은 사랑으로 변해갔다. 초인적인 힘을 가졌지만, 인간들의 욕망에 둘러싸인 남신Ⅲ의 유일한 편이 되어주었고, 오로라(김성령)에게 킬 스위치를 받아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지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자신만 알던 소봉의 놀라운 변화였다.


무엇보다 서강준과 공승연은 로봇과 그의 경호원,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해가는 남신Ⅲ와 소봉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차곡차곡 쌓아가며 시청자들을 로보맨스(Robot+Romance)에 천천히 스며들게 했다. 서강준은 순수한 눈망울로 감정은 없지만 그래서 더 연민이 드는 남신Ⅲ의 특별한 포인트들을 디테일하게 살려냈고, 공승연은 로봇을 향한 소봉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어가며 공감을 높였다. 로봇을 사랑한다는 소봉의 고백이 갑작스럽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였다.


관계자는 "서강준과 공승연이 현장에서 각자의 캐릭터, 그리고 남신Ⅲ와 소봉의 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구하고 몰입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이 남신Ⅲ와 소봉의 특별한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공개된 스틸 속에서 둘만의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남신Ⅲ와 소봉에게 오늘(24일) 밤,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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