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정모 보좌관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을 두고 SNS에 부적절한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정청래 전 의원의 추모글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보좌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 저의 잔치국수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정 보좌관은 노 의원의 사망 소식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못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습니다”면서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잔치국수 사진을 올렸다.
반면 정청래 전 의원은 "시대의 새벽길 홀로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멍하니 하루를 보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