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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 방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 방류

기사승인 2018. 07. 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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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토종 다슬기야 돌아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무분별한 남획, 환경 변화 등으로 감소하는 섬진강 토종 다슬기 자원 회복을 위해 24일 구례, 곡성 지역에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다슬기 생산량은 10여t으로 2013년보다 66% 줄었다. 이는 다슬기 채취어가의 소득 감소뿐만 아니라 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본격적인 다슬기 종자생산 연구를 시작, 구례·곡성 섬진강 상류에 어린 다슬기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올해 생산된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를 구례 문척면과 곡성 압록유원지 일원에 방류한다.

주로 7월에 채취하는 다슬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숙취 해소 등 건강 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산자원의 보고다.

최연수 원장은 “다슬기, 황어 등 토산어종 방류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생태·환경보전 차원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수산자원 보호·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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