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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약자, 장애인 등의 여행을 돕기 위해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은 10곳에 대한 ‘관광약자 접근성 조사’를 10월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주요 관광지 가운데 음식점, 식당, 카페 등 관광객 이용 시설이 밀집한 지역 10곳 총 2400여개 시설이다.
선정 지역 10곳은 △정동-덕수궁-무교동 △세종문화회관-광화문-삼청동 △DDP-동대문종합시장-동대문 등이 포함된다.
또 △명동-청계천 △연남동-홍대입구 △숭례문-서울로 7017 △강남역-논현역 △이태원-한강진역 △낙산공원-대학로-혜화역 △여의도한강공원-여의도공원 등이다.
시는 장애 없이 할 수 있는 관광에 관심 있는 대학생, 시민 등 20명을 선정·완료했다.
이들은 각 시설별로 △접근로 및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여부 △시각·청각 지원 시설 설치여부 등 총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각 시설별 관광약자 접근성 정보를 오는 12월 오픈하는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의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무장애 관광정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매뉴얼 보급 및 교육,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 장애인 휠체어 특장버스 운영 등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는 올해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개설, 장애인 특장버스 도입, 관광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관광 약자의 서울여행이 더 편리해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