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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대상 캘리그래피 전문과정 실시

서울시, 노숙인 대상 캘리그래피 전문과정 실시

기사승인 2018. 07.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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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등 거점교육장 3곳서 연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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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작가의 캘리그래피./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래피 전문과정을 실시한다.

시는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속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프로그램은 캘리그래피 창작 작업을 통해 노숙인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돕고 자존감 향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시는 교육과정에 참여할 노숙인 64명을 선발했으며 26일 오후 2시 시민청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수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 간 영등포구, 성동구, 은평구 등 거점교육장 3곳에서 주 1회씩 총 20회 진행한다.

교육은 캘리그래피 이론과 실습(글씨쓰기),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기본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12월에는 수업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달력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오성문 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들이 전문 캐리그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해당 프로그램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에 한 몫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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