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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맨’ 스크린 데뷔…이마트, 영화투자 목적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 설립

‘일렉트로맨’ 스크린 데뷔…이마트, 영화투자 목적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 설립

기사승인 2018. 07.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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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맨 1-1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
‘일렉트로맨’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인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유한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자본금 1000만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향후 투자자 유치, 제작·배급 등 영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영화 개봉이 완료되면 청산된다.

이마트는 이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외부 투자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개봉은 2020년쯤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꿈 같은 기억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영화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설명했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상품·점포·브랜드 등 모든 콘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재편집함으로써 고객과 공감하며 이마트를 찾게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영화 제작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확보는 물론 영화의 에피소드·캐릭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류·팬시·완구 등 다양한 장르의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고, 새로운 형태의 매장 구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에도 이를 접목해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성 투자로 일렉트로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관련 상품 개발로 새로운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렉트로맨은 2015년 6월 이마트타운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의 히어로 캐릭터로 첫선을 보였으며, 같은해 9월 지구 생명의 씨앗인 ‘뮤오트’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을 담은 웹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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