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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열어

서브원,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열어

기사승인 2018. 07.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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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임직원들이하나되어'김치~'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 여성들과 서브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브원 제공
종합서비스기업 서브원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들과 함께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는 한국으로 이주해 결혼한 베트남 여성들에게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서브원 임직원을 비롯해 니구엔 쿡 탄 베트남 대사관 일등 서기관 및 파주·고양시 거주 베트남 이주 여성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서브원 임직원들과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배추와 열무를 다듬고 다양한 양념들을 직접 버무리는 등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15kg씩 포장돼 선물로 제공됐다.

베트남 이주여성 응엔 딩 투이(35)씨는 “여름에 먹는 열무김치는 처음인데 서브원 직원들이 가르쳐주며 함께 김치를 담가 재미있었다”며 “올여름 남편과 이이들에게 시원한 열무김치를 만들어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5년 베트남 해외사업 진출로 베트남과 인연을 맺은 서브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베트남문화센터에 베트남 다문화가정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서브원 상상문고’를 개관하고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는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화담숲 나들이 초청행사, 겨울에는 다문화 어린이 스키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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