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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갑룡 새 경찰청장에 “검경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확립 성공해야”

文대통령, 민갑룡 새 경찰청장에 “검경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확립 성공해야”

기사승인 2018. 07.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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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임명식 "우리 정부 첫 경찰청장"
문 대통령, 신임 민갑룡 경찰청장 부인에게 꽃다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민 청장의 부인인 구은영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민갑룡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가 민 경찰청장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곧바로 임명장 수여식 절차를 밟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 경찰청장에게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명된 경찰청장이다. 축하드린다”며 “민갑룡 경찰청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인권·민생을 지키는 경찰의 길을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것 말고도 특별한 국가과제가 있다. 첫 번째는 검·경수사권 조정이고, 두 번째는 자치경찰제도 확립”이라며 “뜻을 모아 기필코 성공해야하는 과제다. 경찰의 입장보다는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봐 달라”고 개혁 의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치경찰의 문제는 조직을 나누고, 권한을 떼어주는 것인 만큼 내부 반발이 클 것”이라며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혁과제의 성공을 위해 앞장 서 달라”고 거듭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민 청장의 부인인 구은영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 경찰청장의 부인인 구 과장 역시 경찰 공무원으로 이날 경찰제복 차림이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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