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한지민 “비주얼은 강한나가 담당…공감에 매력 느껴”

'아는 와이프' 한지민 /사진=정재훈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비주얼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려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이상엽 PD,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피부샵 직원이자 결혼 5년차, 독박육아 4년차인 서우진 역의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는 거의 비주얼을 내려놓았다. 비주얼은 강한나 씨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아는 와이프'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매순간 선택에 놓여있다. 어느 순간 지난 과거 돌아봤을 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하고 미래에 대한 선택도 고민에 놓여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만족, 후회도 하지만 만약 저랬더라면 현재는 달라질까 라는 고민도 많이 한다"라며 "드라마는 판타지가 가미되었지만 그 부분을 현실적이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를 그린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를 쓴 양희승 작가와 '쇼핑왕 루이'를 연출한 이상엽 PD가 의기투합했다.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