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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정오 대표 “‘PD수첩’ 보도한 故 장자연 방송, 심각한 왜곡 있다”

TV조선 방정오 대표 “‘PD수첩’ 보도한 故 장자연 방송, 심각한 왜곡 있다”

기사승인 2018. 07.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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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PD수첩'

 TV조선 방정오 대표가 지난 24일 MBC 'PD수첩'에서 다뤄진 故 장자연과 관련한 방송에 "심각한 왜곡이 있다"고 주장했다.


25일 TV조선은 "MBC 'PD수첩'은 마치 방정오 대표가 자발적으로 고 장자연씨가 있었다는 모임에 참석했고, 그 모임에서 뭔가가 있었던 것 같이 보도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 장자연씨와 연관된 사실은 단 하나다. 2008년 10월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고 장자연씨가 있었다고 한다. 방 대표는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라며 "이는 경찰의 과거 수사 당시 휴대 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방 대표는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저는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고 장자연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 MBC 'PD수첩'에는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4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지난 2009년 3월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방정오 대표의 실명이 언급됐다. 고인이 남기고 간 리스트에 방정오 대표가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어서 방송 후 파장이 굉장히 컸다.


다음은 TV조선 방정오 대표 입장 전문.


MBC PD 수첩이 방송한 ‘고 장자연 1부’에서 다뤄진 방정오 TV조선 대표 관련 내용은 심각한 왜곡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MBC PD 수첩은 마치 방정오 대표가 자발적으로 고 장자연씨가 있었다는 모임에 참석했고, 그 모임에서 뭔가가 있었던 것 같이 보도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 장자연씨와 연관된 사실은 단 하나입니다. 


2008년 10월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고 장자연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경찰의 과거 수사 당시 휴대 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저는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고 장자연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MBC PD 수첩에는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MBC PD 수첩 방송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들에게도 보도 내용 삭제와 정정 보도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앞으로 진실을 왜곡하거나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입니다. 


방 정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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