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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서 사망에 남편 트린카 “큰 별 하나 잃어”

정미홍 전 아나운서 사망에 남편 트린카 “큰 별 하나 잃어”

기사승인 2018. 07.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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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사진=연합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25일 사망한 가운데 그의 남편 국제변호사 팀 트린카(Timothy E. Trinka)씨의 추모글이 화제다.

25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트린카는 아내 정미홍에 대해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가 대외적으로 비춰진 모습보다 훨씬 많은 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대외적 모습도 그녀의 진심이었고 늘 분명했으며 강력했습니다”라며 “그는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항상, 항상 옳은 일을 해 왔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말입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정미홍은 가난한자, 장애인, 혜택받지 못한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했습니다. 그것이 그녀의 위대함 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엄마로서도 그는 금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적 신념이나 이념의 차이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대한 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 국가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은 오늘 큰 별 하나를 잃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미홍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사무총장과 트린카는 1987년 한국의 한 행사에서 만나 91년 결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딸 혜나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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