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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가에 120억달러 보조금 지급, 무역전쟁 장기화

미, 농가에 120억달러 보조금 지급, 무역전쟁 장기화

기사승인 2018. 07.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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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백악관, 이르면 24일 보조금 계획 발표"
"글로벌 무역갈등,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 보여주는 최신 신호"
무역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에 12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전했다. 사진은 미·중이 각각 340억 달러의 상대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과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난 6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항에 정박한 콘테이너선의 모습./사진=칭다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에 120억 달러의 긴급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전했다.

WP는 이날 오전 2명의 관계자를 인용, 백악관이 이르면 이날 중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다른 국가 간 무역갈등이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고 설명했다.

농민단체들은 중국·유럽연합(EU)·캐나다 등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고율관세에 맞서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관세를 부과, 수출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해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대두·돼지고기·쇠고기 등 농산물과 자동차 등 약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545개 제품에 25%의 추가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백악관은 보조금을 직접 지원, 농산물 구매 및 유통 프로그램, 무역 진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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