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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주 많은 HDC현대산업개발 투자매력 커”

“주택 수주 많은 HDC현대산업개발 투자매력 커”

기사승인 2018. 07.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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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으로 탄력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25일 한화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환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며, 연말 배당(배당수익률 5% 예상)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은 점차 커질 것”으로 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018년 2분기(5~6월)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255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분할 후 사업회사 기준으로 4월 실적을 소급해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7%, 30.9%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부문은 자체주택이다.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 세대), 김포 한강 아이파크(1230세대) 등 일부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이 준공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늘었다.

한편, 일반건축 부문의 GP마진은 -4.7%로 부진했다.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2016~2017년 평균 매출액대비 6.8배에 달해 대형 건설사(평균 3배) 수준에 비해 월등히 높다. 올해 주택분양 계획 물량도 약 2만5000세대로 전년 분양 세대수 2.3만 세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송 애널리스트는 개발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점은 향후 밸류에이션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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