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에 2270선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개인·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270선에서 하락출발했다.

25일 오전9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6%) 내린 2276.47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4.18포인트(0.18%) 오른 2284.38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해나가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원과 28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4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3%), 종이목재(-1.03%), 유통업(-0.43%), 건설업(-0.23%), 제조업(-0.22%), 보험(-0.19%), 전기전자(-0.17%) 등이 하락세다. 은행(1.58%), 철강금속(1.30%), 섬유의복(0.92%), 증권(0.52%), 화학(0.44%), 금융업(0.11%)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67%), 셀트리온(-5.09%),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삼성물산(-0.8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1.54%), LG화학(5.45%), 네이버(0.13%), KB금융(2.25%), 현대모비스(0.66%)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1.73포인트(1.54%) 내린 749.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과 22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7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3.49%), 제약(-2.43%), 방송서비스(-1.89%), 운송(-1.39%), 금속(-1.23%), 제조(-1.20%), 반도체(-1.07%), 건설(-0.83%) 등이 약세다. 비금속(1.81%), IT부품(0.33%), 금융(0.27%) 등은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7원 내린 112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