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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판매 호조에 2분기 실적 ‘방긋’

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판매 호조에 2분기 실적 ‘방긋’

기사승인 2018. 07.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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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2%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0.9% 성장한 2조1441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건설기계 사업을 필두로 모든 사업이 고른 성장을 나타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중대형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9507억원, 영업이익 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 26.9%, 54.7% 성장한 기록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수요확대 및 환경규제 효과, 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매출 4291억원을 기록, 전년비 66.1%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건설장비 수요확대와 더불어 판매채널 강화에 힘입어 전년비 21.4% 증가한 22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투자 및 광산 수요 확대, 환경규제에 따른 교체수요 발생 등을 반영해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 전망을 17~18만대로 상향했다. 이는 2011년 16만9000대였던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시장 호조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도 중국에서의 굴삭기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올해 1월 7.4%였던 시장점유율은 6월 기준 10.6%로 확대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중장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판매채널 강화로 점차 시장점유율 상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두산밥캣은 북미오세아니아지역(NAO)과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3년새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조기상환 등 재무 안정성 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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