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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축구대표팀, UAE 추가 배정…1경기 더 뛰는 최악 결과

AG축구대표팀, UAE 추가 배정…1경기 더 뛰는 최악 결과

기사승인 2018. 07.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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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AG '한 달 앞으로'<YONHAP NO-2605>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손흥민/사진=연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1경기를 더 치르게 됐다. 지난 5일 조 추첨에서 누락됐던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추가로 배정된 탓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다시 진행하고 UAE와 팔레스타인을 각각 E조와 A조에 배정했다.

E조는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이 속한 조다. A조엔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돼있다.

UAE의 E조 배정은 한국에 최악의 결과다. A조와 E조는 5개 팀이 경쟁하고 나머지 조는 기존대로 4개 팀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35도를 웃도는 인도네시아 날씨를 고려하면 B, C, D, F조에 속한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경기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다. 다른 조보다 조별리그 경기를 먼저 시작해야 본선 일정에 맞출 수 있어서다. 다음달 9일 국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이라크와 평가전도 일정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UAE의 경기력도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 걸림돌이다. UAE는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다른 팀들보다 앞선 경기력을 갖췄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물론 역대 올림픽 대표팀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5승 1패로 앞서지만 껄끄러운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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