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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2018년형 A3 40% 할인 추진…시작 가격 2370만원?

아우디코리아, 2018년형 A3 40% 할인 추진…시작 가격 2370만원?

기사승인 2018. 07.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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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소형 세단인 2018년형 A3 3000여대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할인율이 적용되면 아우디 A3 모델을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디젤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평택항에 대기 중인 2018년형 A3 가솔린 차량을 다음달 초부터 200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 판매가가 3950만원인 A3 TFSI 모델의 가격은 2370만원, 원래 가격이 4350만원인 A3 40 TFSI 프리미엄 모델은 261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에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한 이유는 201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연간 4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전체 판매량의 9.5% 이상을 의무적으로 친환경 자동차로 판매해야 한다. 만약 의무 판매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과징금 500만원이 부과된다.

아우디코리아의 최근 3년간 평균 판매량은 1만9700대로 올해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는 친환경차는 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가 현재 판매 중인 차량 중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은 모델은 A3뿐이다.

다만 정확한 판매 배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며 “판매를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정확한 할인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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