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최대전력수요가 25일 오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17시 전력수요(오후 4∼5시 순간전력수요 평균)는 9040kW다. 예비력은 890만kW며 예비율은 9.8%다.
폭염이 최고조로 기승을 보이던 전날의 예비력 709만kW, 전력예비율 7.7%에 비해 한결 여유가 생긴 상태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9300만kW, 예비력 630만kW(예비율 6.8%)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전망된 630만kW 예비력은 전력난이 매우 심각했던 2012년 여름의 279만kW보다 2배 이상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예비력”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