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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회현동 일대 역사도심 공간으로 조성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일대 역사도심 공간으로 조성

기사승인 2018. 07.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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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제공=서울시
서울 중구 회현동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남산자락에 자리한 회현동 옛길은 원래 모습으로 보존된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구 회현동 일대 역사도심관리방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퇴계로변 건물 높이와 저층부 건폐율 규제를 완화했다. 높이 기준을 30m 이하로 설정하되, 남산 경관 확보 등 조건을 지키면 최대 36m까지 건물 높이를 허용했다. 기준 높이인 30m를 준수할 경우 저층부 건폐율을 완화해준다.

또한 옛 골목을 관리하기 위해 골목 지정선을 만들고,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해 차 없는 골목을 조성한다.

한국전력 퇴계로 사옥과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한국전력 사옥은 신축 예정이며, 시민아파트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거점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회현동 일대의 특성을 보전하면서 남산 경관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마포구 노고산동 57-53번지 일원 20층(390실) 규모 오피스텔 신축 변경안도 가결됐다.

이 부지에는 2014년부터 관광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이 추진됐으나 관광시장 여건 변화로 사업이 무산되면서 오피스텔·근린 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수색·DMC역 주변 특별계획구역(5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 결정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 증산동 223-2번지 일대에는 지상 5층∼지상 15층 규모 SPOTV 사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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