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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KISTI ‘맞손’...“슈퍼컴퓨터 활용, 각종 도시문제 예측·해결”

인천시-KISTI ‘맞손’...“슈퍼컴퓨터 활용, 각종 도시문제 예측·해결”

기사승인 2018. 07. 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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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생활안전과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26일 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ISTI는 슈퍼컴퓨터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인천시의 침수·지진·감염병·교통문제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시가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인천시에 최적화된 강우와 게릴라성 폭우,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을 개발한다.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시간당 100㎜에 가까운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와 같은 재난에 대비하게 된다.

인천시는 2016년 인구 300만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와 KISTI는 더욱 복잡해지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예측모델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건설 등을 위한 협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스마트시티를 전담하는 원도심스마트정보담당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2013년 전국 최초로 GIS플랫폼을 구축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유일한 지방정부로 꼽힌다.

KISTI는 세계 11위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지난 3월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을 신설하고 KISTI의 강점(데이터·컴퓨팅·분석)을 결집해 ‘국민생활안전문제 해결 솔루션’ 4종 개발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도시문제해결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매년 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약 25억원의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전문연구기관인 KISTI와 전방위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난을 사전 예측하게 되면 지역별·시간대별 맞춤형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문 연구기관과 지방정부가 역할분담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스마트 도시운영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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