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남 가학산에 숙소까지 찾아가는 배달 음악회가 열려 숙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제공=해남군
올 여름 전남 해남군 가학산 휴양림을 찾으면 숙소에서 음악을 배달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찾아가는 배달음악회’를 진행한다.
배달음악회는 휴양림 산막과 캠핑장 등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이 원하면 공연팀이 숙소로 찾아가 음악 공연을 하게 된다.
배달음악회는 총 4종류로 1팀은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성악과 재즈 피아노, 색소폰 앙상블 등 겨울음악, 2팀은 토로트와 남도민요로 구성된 ‘짝퉁 진성이 갑니다’ 3팀은 7080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의 ‘시원한 여름바다’로 구성돼 있다. 또 부모님 생신이나 어린이 동반 가정을 위한 현장 맞춤형 이벤트팀도 운영된다.
음악회는 27~28일, 다음 달 3~4일, 오후 7시30분에 배달되어 숙소 앞에서 30분 정도 공연을 한다.
배달음악회는 숙박을 하거나 텐트장을 이용하는 가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거나 가학산 휴양림 관리사무소에 미리 신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