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 혁신평가 국무총리표창 받아

산재예방 시민참여 유도·맞춤형 사업 전개 등 성과 인정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도 공공기관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김도원 안전보건공단 경영기획실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공공기관 혁신평가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도 공공기관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재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는 등 안전보건서비스 혁신을 통한 주요과제 이행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은 시민단체·언론사·직능단체 등이 참여한 시민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외국인 노동자 안전보건 역량 강화·배달업종 안전문화 확산 등 산업현장 취약계층 안전을 살폈다.

또 산재 피해 노동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직업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상담을 지원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교육 수요자가 위험을 직접 체험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 및 269개 공공기관·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은 국민 삶의 질을 높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이번 수상은 공단의 혁신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끊임없는 혁신과 산재예방 서비스 개선을 통해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2022년까지 산재로 인한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