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크랠리 그란폰도가 9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비경쟁 방식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크밸리 그란폰도는 라이딩부터 애프터 파티까지 달리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올-인클루시브’ 방식으로 진행돼 자전거 동호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약 1500명의 참가자들이 원주시와 오크밸리, 횡성군 일대 약 103km 구간에서 라이딩을 펼친다. 라이딩 이후에는 리조트 내 대형 컨벤션 홀에서 맥주와 안주가 무제한 제공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올해에는 ‘전설의 업힐 왕’으로 꼽히는 아마추어 MTB 선수이자 자전거 동호인 김팔용씨의 초청행사를 비롯해 인기가수들의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마련된다. 리조트 객실 숙박 까지 모두 대회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참가 접수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더 바이크’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라이딩, 애프터 파티, 객실 1박 및 조식 이용이 포함된 참가비는 1인당 9만원. 롯데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관련 정보는 오크밸리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오크밸리는 대회를 통해 저소득층 자전거 보급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원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크밸리는 작년 대회에서 참가자 1200명의 자전거 주행거리를 1km당 100원으로 환산해 총 1200만원을 원주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