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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11개국 우정, 글로벌 전자상거래 협력”

“선진 11개국 우정, 글로벌 전자상거래 협력”

기사승인 2018. 0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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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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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과 크리스틴 홀게이트(Christine Holgate) 호주우정 CEO가 26일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에서 우정분야 협력 강화와 4차 산업 기술 활용 혁신사례 공유 및 우편사업 수익창출을 위한 전자상거래 연계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6일 호주(퀸즈랜드 골드코스트)에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회의가 열려 글로벌 전자상거래 대응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할라 우정연합체(Kahala Posts Group)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선진 우정사업자들이 우체국 국제특급서비스(EMS) 활성화 및 신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연합체이며 전 세계 EMS 물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등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주력상품인 EMS 외에 추적이 가능한 소형우편물을 조속히 사업에 포함하기로 하고, 우편물의 빠른 통관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간 통관정보 교환을 2021년까지 8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국 CEO들은 글로벌 경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강성주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드론, 빅데이터 등의 혁신기술을 우정사업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집배원의 업무 부하를 낮추는 한국의 사례를 발표해 회의에 참석한 해외우정 CEO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 본부장은 또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해외 국가를 연결하는 우체국간 네트워크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우체국이 사회 공공재적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회의 개최국인 호주와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우정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 공유와 우편사업 수익창출을 위해 전자상거래를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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