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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부동산]중대형 아파트, 소형보다 나은 점은?

[궁금해요 부동산]중대형 아파트, 소형보다 나은 점은?

기사승인 2018. 07.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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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 모습./제공=연합뉴스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건설사들의 첨단 설계로 예전 중형 못지않게 넓어졌지만, 가격은 중형보다 저렴하다. 소규모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를 많이 찾아 투자 가치도 높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 역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장웅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요에 따라 소형, 중대형 아파트의 선호가 갈릴 수 있다”면서 “본인에게 알맞은 면적 유형을 선택한다면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는 무엇보다 공간이 넓어 쾌적하다. 넓은 면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만족도는 거주자의 삶의 질을 더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소형보다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다보니 비교적 쉽게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는 점도 중대형의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서울, 경기도와 지방 광역시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그만큼 당첨 확률도 낮다.

그러나 중대형의 경우 소형보다 점유 경쟁이 덜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다소 낮더라도 당첨될 확률이 높다.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된 집의 경우 세입자를 들여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하나의 집으로 실거주와 임대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셈이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소형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아 이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이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 상대적으로 소형의 가격 상승률이 중대형보다 높아 생기는 현상이다.

물론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층이 한정돼 있어 매매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집값 상승률이 소형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집이 넓다보니 관리비가 비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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