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늘은 중복! 혼밥족도 삼계탕 드세요”…가정간편식 삼계탕 뭐가 있나

“오늘은 중복! 혼밥족도 삼계탕 드세요”…가정간편식 삼계탕 뭐가 있나

기사승인 2018. 07. 27. 09: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百_원테이블삼계탕
복날 삼계탕을 혼자 즐기러 가기 부담스럽다면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활용하면 좋다. 요즘은 맛집 못지않은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원테이블 삼계탕.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체력적 한계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에 중복을 맞아 보양식으로 체력보충을 하려고 하지만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집 등은 삼복 때만 되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혼밥족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 그렇다고 보양식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최근에는 가정간편식으로 삼계탕이 유명 삼계탕 맛집 못지않게 잘 나와 제대로 된 보양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삼계탕’을 지난해보다 생산수량을 20% 늘려 내놨다. 그럼에도 삼계탕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가 완료됐다. 중복은 물론 말복(8월16일)에도 삼계탕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신세계푸드는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가 현재 생산 분에 한해 주요 판매처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은 국내산 닭에 인삼·찹쌀·마늘·대추·생강·양파 등 국내산 농산물을 푸짐하게 넣어 정성스레 푹 고은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특히 닭고기를 한번 쪄내어 기름기를 제거한 자숙닭고기를 사용해 더욱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왼쪽부터 올반 삼계탕, 맘스터치 삼계탕, 하림 삼계탕.
왼쪽부터 올반 삼계탕, 맘스터치 삼계탕, 하림 삼계탕.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도 혼밥족을 위한 ‘하림 신선 삼계탕’을 내놨다. 국내산 100% 신선한 닭을 사용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다. 봉지째 약 20분간 중탕으로 데우거나 냄비에 내용물을 담고 10분 정도 끓이면 삼계탕 한그릇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10가지 곡물을 넣어 하림 닭 특유의 쫄깃한 육질은 물론 하림의 비법이 담긴 진한 육수 또한 일품이다.

하림은 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함께 협업해 가정간편식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PB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어바웃푸드(AAF)’의 삼계탕이다. 900g 한 마리 삼계탕이 7490원이고, 600g의 반마리 삼계탕이 599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국물이 진한 녹두삼계탕(8990원)과 영양들깨 삼계탕(7990원)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말복까지 삼계탕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8월15일까지 전점에서 냉장삼계탕 간편식 12종 중 2개 이상 구매시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도 지난 초복 신제품 보양식 2종을 내놨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900g·1인분)’과 영양밥인 ‘담양죽순밥(450g·2인분)’이다. 가격은 일반적인 가정간편식 제품에 비교해 조금 비싼 각각 9500원과 5500원이지만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을 내세우고 있다.

‘삼계탕’은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의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대추·은행·밤 등 7가지 재료를 채워 맛을 냈다. 현대백화점 측은 “유명 삼계탕 맛집의 수준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 간의 사전기획개발 단계를 거쳤다”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정 간편식 삼계탕과 차별화하기 위해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넣어 식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담양죽순밥’은 다시마를 우린 물을 사용해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밥을 지어 밥알이 찰지고 윤기가 난다. 담양 지역의 죽순과 국내산 흑미·표고버섯·부추 등으로 고급 식재료를 활용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최근 가정간편식 ‘맘스터치 삼계탕’을 출시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100% 국내산 닭에 찹쌀·인삼·대추를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한다.

상온보관 후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 집에서 편하게 외식을 즐기려는 1인가구와 혼밥족 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갓 요리한 삼계탕처럼 닭고기의 살결과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손님 대접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크기에 따라 대중삼계탕(800g)·소중삼계탕(600g) 등 2종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6900원, 4900원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수 매장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맘스터치 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편의점 GS25도 PB삼계탕 ‘유어스삼계탕 1kg’을 내놨다. 엄선한 1등급 냉장닭만을 사용하고 6가지 국내산 한약재 티백과 수삼 등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은 냄비에 옮겨 담아서 데우면 된다.

GS25는 삼계탕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박을 1~2인 가구도 즐기기 좋게 8등분 크기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480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3900원에 선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