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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74조원 발행...전년대비 21.9% 증가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74조원 발행...전년대비 21.9% 증가

기사승인 2018. 07.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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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상반기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총 57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 직전 반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전자단기사채(STB) 발행량은 50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09조1000억원) 대비 23.2% 증가, 직전 반기(531조2000억원) 대비 5.1% 감소했다.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제외한 증권회사, 기타금융회사, 일반기업 등이 발행하는 STB이다. 특히 증권회사의 발행량이 36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 직전 반기 대비 6.3% 감소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유(ABSTB·PFABSTB)는 전년 동기(62조원) 대비 12.9%, 직전 반기(67조6000억원) 대비 3.6% 증가한 70조원이 발행되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년에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의 총 발행량은 2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0.4% 차지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물이 572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물량의 99.6% 차지했다.

1일물 발행이 41.9%를 차지하는 등 7일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413조4000억원(전체의 72.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 직전 반기 대비 7.6% 감소했다. 1일물 발행은 240조7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6.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으며 2~3일물 발행은 10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 직전 반기 대비 10.0% 증가했다.

7일 초과 3개월 이하 만기의 비중은 2016년도부터 계속 증가해 직전 반기 대비 5.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58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당일물 전자단기사채는 올해 4월 25일 첫 발행 이후 총 발행량은 2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0.4%를 차지했다.

권역별 발행 현황을 살펴보면 증권회사가 369조2000억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 직전 반기 대비 6.3% 감소했다. 특히 증권회사는 전체 발행의 6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른 업종에 비해 발행량의 변동이 컸다.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 85조6000억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 직전 반기 대비 6.9% 감소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19.8%) 이후 차츰 하락세를 보였다.

유동화전문회사는 70조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직전 반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2%로 큰 변화 없었다.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직전 반기 대비 9.3% 증가한 49조4000억원 발행했고 발행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전년 동기(11.1%) 대비 하락, 직전 반기(7.5%) 대비 상승했다.

최상위등급인 A1 등급의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505조원으로, 전체 발행의 87.9% 차지했고, A2 등급 이하 발행량은 6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직전 반기 대비 9.8% 증가했다. 차하위 등급의 발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A3 등급의 발행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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