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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후보자 사내이사 선임…100년 기업 도약 시동

포스코, 최정우 회장 후보자 사내이사 선임…100년 기업 도약 시동

기사승인 2018. 07.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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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 9대 회장 후보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 됐다. 이후 포스코는 이사회를 통해 최 사장의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논의해 100년 기업 도약에 시동을 건다.

27일 포스코는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은 오인환 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주주 936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 경영전략 및 감사분야 등 업무경업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정도경영실장·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철강 공급과잉, 무역규제 심화 등 철강업계 대내외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취임한 최 사장의 임무도 막중하다. 게다가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신사업 발굴이라는 과제도 주어져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관계자는 “최정우 내정자를 선임한 과정이 매우 공정하고 투명했다는 것은 포스코 이사회가 평가할 일 아니다”라며 “언론 등 저 같은 주주가 평가할 일”이라고 의의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곧 경찰조사를 받게 될 텐데 CEO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할 것인지, 이에 대한 CEO 리스크에 대해 포스코 이사회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포스코 법무실장은 “최정우 회장 취임건은 상법·전관·승계카운슬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받은 이사님들이 모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정우 후보가 최종 선정 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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