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정원, 지역 소외아동 위해 ‘희망의 공부방’ 개소

기정원, 지역 소외아동 위해 ‘희망의 공부방’ 개소

기사승인 2018. 07. 27. 14: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정원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 중 일정금액 모금해 '희망의 공부방' 만들어
1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난 25일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성심원에서 지역 소외아동들을 위한 학습공간인 ‘희망의 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난 25일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성심원에서 지역 소외아동들을 위한 학습공간인 ‘희망의 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의 공부방’은 지역 소외아동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공간을 조성해주는 활동으로, 기정원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 중 일정금액을 모금해 진행됐다.

성심원은 가정이 해체돼 보호가 필요한 약 40여명의 아동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그간 도심지와 떨어진 위치 탓에 방과 후 아동들의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희망의 공부방’은 기정원이 기술 개발을 지원했던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로 꾸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로보로보의 아동용 창의력 학습도구인 ‘로봇 키트’와 모두시스의 국산 노트북 ‘트윙글’, 대영전자의 공기청정기 ‘빈트(VVINT)’가 대표적이다.

이날 아이들은 로봇키트를 직접 조립해보고 노트북도 만져보면서 기정원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 준 선물에 즐거워했다. 또한 기정원 직원들은 직접 아이들이 맨발로 다닐 수 있는 바닥재를 설치하고, 책상·도서·학용품 등도 함께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최광문 기정원 협력기술평가본부장은 “기정원이 기술개발을 지원한 중소기업이 다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희망의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정원은 이번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를 비롯해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간 채용연계, 지역 관광명소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