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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진열장 망치로 ‘와장창’...20대 금은방 털이범 검거

금은방 진열장 망치로 ‘와장창’...20대 금은방 털이범 검거

기사승인 2018. 07.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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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귀금속 인근 저수지에 숨겨
-일행 2명 공모 가능성 조사 中
금은방 진열장 망치로 ‘와장창’...20대 금은방 털이범 검거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A씨(22)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20분께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금은방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망치로 진열장을 깬 뒤 2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훔친 귀금속을 내장산 인근 저수지에 숨겨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21) 등 2명이 A씨와 함께 금은방 근처까지 함께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연지동 한 도로에서 일당 3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저수지에 숨겨진 귀금속은 이날 오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주범인 A씨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일행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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