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우리 정부가 이달 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을에 개최키로 합의한 세 번째 정상회담을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15 특별사면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경향신문이 검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 7개월 반 만에 특별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