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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SEED 대표 “친환경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지구 살린다”

신영근 SEED 대표 “친환경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지구 살린다”

기사승인 2018. 08.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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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시드 대표
지난 19일 신영근 SEED 대표가 서울 소공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코리아 위크’에서 자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공 = M&K PR
“SEED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 온도 2도 상승 억제’ 캠페인을 확산하고 세계적인 친환경 활동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신영근 SEED 대표는 최근 서울 소공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코리아 위크’에서 기자와 만나 “블록체인이 단순한 가상화폐 개념을 벗어나 실물경제와 접목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SEED는 누구나 탄소 배출 절감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올리거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입증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날 신 대표는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1도만 상승해도 폭우·연안 홍수 등 기상 재해가 늘어나는 등 생태계 파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만약 3.5도가 올라가면 많은 동식물이 빠르게 멸종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또한 ‘IPCC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오르면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우리가 식탁에서 빵을 먹는 건 빵가게 주인의 이윤 때문”이라고 빗대며 “보상체계가 있으면 사람들이 친환경 행동을 자발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SEED 프로젝트는 투자를 통한 참여 및 행동을 통한 참여 2가지 방식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국적·재산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동참해 ‘지구온도 2도 상승 억제’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를 통한 참여는 전 세계 탄소배출권 사업·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CDM 사업의 파밍 등이 대표적이다. 프로젝트에 따라 투자 수익을 고정적으로 받는 한편 각국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제라코인’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일상 속 행동을 통해 SEED 프로젝트에 참여할수 있다. 모바일 앱 ‘플랜터’를 다운받아 대중교통 이용, 걷기 등과 같은 친환경 행동을 물리적 작업증명 방식으로 입증한다. 환경 친화 활동을 입증하면 보상을 줘 모든 사람들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끌겠다는 것이 SEED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바다.

한편 SEED는 제 1호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의 ‘SEED 인터내셔널 센터’를 시공한다. 2019년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 건축물은 열대 기후 자카르타 중심가에 태양광 재생 에너지 발전 및 빗물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지어진다.

일반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전했다. 신 대표는 “에너지사들은 중견기업인 경우가 많은데 한미글로벌, 삼호설계와도 업무협의 중”이라면서 “프로젝트에 한화의 태양과 패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먈했다. 이어 그는 “SEED는 블록체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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