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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걸그룹 도박’ 연예인은 나…유진 언급된 것 보고 실명 밝히기로”

슈 “‘걸그룹 도박’ 연예인은 나…유진 언급된 것 보고 실명 밝히기로”

기사승인 2018. 08. 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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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사진=아시아투데이 DB

 슈가 '걸그룹 도박' 연예인이 자신임을 인정하며 사죄했다.


슈는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가슴 속 깊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일부 슈가 아니라고 보도된 기사에 대해서는 "소통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이 '걸그룹 도박' 연예인이 맞다고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90년대 유명 걸그룹 출신 A씨(37)가 6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A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중 한 명인 박모 씨는 A씨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 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외국 국적에 90년대 활동했던 걸그룹의 멤버였다는 이유로 유진이 가장 먼저 거론되었지만 유진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다음으로 거론된 슈 역시 부인했으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슈는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라며 6억이 전부 도박자금이 아닌, 개인적인 액수도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진이 언급된 것을 보고 결국 자신의 실명을 밝히기로도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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