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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판문점 선언 100일, 평화공존·공동번영의 새 시대 연 100일”

청와대 “판문점 선언 100일, 평화공존·공동번영의 새 시대 연 100일”

기사승인 2018. 08. 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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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국간 긴밀한 협의로 올해 내 종전선언 채택 추진"
4·27남북정상회담 100일
4·27 남북정상회담이 4일로 100일을 맞는 가운데, 청와대는 3일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간 100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투데이 그래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지 4일로 100일째가 된다.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 100일을 하루 앞둔 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판문점 선언이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간 100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한반도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가 지속되며 전쟁 위협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됐다”며 “(하지만)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및 북·미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민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일상화했고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도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국민들의 삶에서 평화가 일상화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국민의 공감대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정상화 등 평화와 번영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또 “남북 군사 당국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으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의 위험성도 제거됐고, 남북 간 대화도 일상화됐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으로 남북관계는 단순 복원을 넘어 새롭게 출발했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의의 틀이 제도화됐고, 남북 정상이 쉽게 만나고 연락할 수 있는 신뢰관계도 만들어졌다. 실제로 5월 26일에는 남북 정상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2차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특히 북한과 국제사회의 대화와 접촉이 전면적으로 확대한 것 역시 판문점선언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판문점선언을 계기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며 “여러 국가와 북한의 접촉이 확대되며 북한이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남북통일농구대회, 2018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주민의 접촉면이 확대되고 민족 동질성이 회복됐다”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에 합의해 이산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중추적 노력을 전개하겠다”며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관계와 비핵화를 견인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할 것이다. 북·미관계와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추동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는 “관련국간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올해 내에 종전선언 채택 추진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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