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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경제행보 선전…“인민사랑의 삼복철 강행군”

북한, 김정은 경제행보 선전…“인민사랑의 삼복철 강행군”

기사승인 2018. 08. 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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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 시찰, 초인간적인 고강도의 강행군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무더위 속에서 연이은 경제현장 시찰을 한 것을 ‘삼복철 강행군’이라고 표현하며 주민들의 경제건설 노력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위대한 인민사랑의 삼복철 강행군이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말부터 평안북도·양강도·함경북도·강원도·평양 등지의 20여개 단위에서 현지시찰을 한 사실을 거론했다.

신문은 전날 보도된 김 위원장의 평양무궤도전차 공장 및 송산궤도전차사업소 방문을 “삼복의 뙤약볕 아래 전해지는 전설과도 같은 인민사랑의 이야기”라며 “그이(김 위원장)의 옷깃을 적시며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방울들이 눈앞에 어려와 우리 얼마나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가”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현장을 시찰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시찰에 대해 “온 나라 인민들을 찾아 겨울에도 여름에도, 낮에도 밤에도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셨으니 말그대로 보통의 각오와 의지로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초인간적인 고강도의 강행군길이었다”고 찬양했다.

이어 “삼복철 강행군, 그것은 조국이 세계적인 전략국가의 경지에 오른 오늘 혁명적 총공세의 불길 드높이 경제건설 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나갈 데 대한 절세위인의 불 같은 애국의 호소, 증산의 돌격구령”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최고지도자의 노고를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두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자”며 주민들의 노력도 독려했다.

신문은 “모두가 자기 부문, 자기 분야에서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기 위한 전인민적인 창조대전을 과감히 벌려나가자”며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의 기상으로 적대세력들의 비열한 책동에 총파산을 선고하며 나라의 전면적 부흥을 비상히 촉진시켜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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