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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비서가 왜그럴까’ 강기영 “박서준·박민영, 동료애만 있었다…체감 인기 남달라”

[인터뷰] ‘김비서가 왜그럴까’ 강기영 “박서준·박민영, 동료애만 있었다…체감 인기 남달라”

김영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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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유식을 연기한 강기영 인터뷰
강기영 /사진=정재훈 기자

 배우 강기영의 진가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주연 배우인 박서준, 박민영 만큼 '강기영표 코믹연기'에 열광한 시청자들이 많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그렸다. 원작이 동명의 웹툰이었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회는 8.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기영은 극중 유명그룹의 사장이자 영준과 유학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박유식을 연기했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배우였던 강기영은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코믹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서준과의 케미스트리가 좋아 '브로맨스' 호흡으로 관심을 모았고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 높은 모습으로 '만찢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유식과 싱크로율이 좋았다는 칭찬이 좋아 자신감 있게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엔 유독 별명이 많았어요. 저를 배우가 아닌 드라마 속 인물로 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나 영광이었죠. 원작 속 캐릭터들은 이미 특징이 살아있어서 더 수월하게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실제 렌즈가 들어간 안경을 끼면 더 완벽히 똑같았는데, 조명에 반사되는 바람에 안경에 렌즈를 빼야 했어요. 안경 협찬도 많이 들어와서 신기했어요(웃음)."


이영준과 함께 하는 신이 유독 많았던 만큼 강기영은 박서준과의 '브로맨스'로도 사랑을 받았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영준이가 굉장히 딱딱한 캐릭터잖아요. 유식이가 혼자 액션을 하고 리액션도 해야 해서 처음엔 적응이 안 됐죠. 그런데 하다 보니 영준과 제스처도 맞추고 감독님도 CG를 넣어주시면서 나중엔 더욱 합이 좋아진 것 같아요. 서준이는 애드리브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제가 애드리브를 치면 잘 살려주더라고요.  핑퐁이 잘 됐던 것 같아요."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탓일까. 드라마 종영 후 다음 날,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보도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양 측은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계속 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강기영은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조차 쫑파티가 열리기 며칠 전에 들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실 저는 촬영 시간이 거의 낮이고 거의 일찍 끝나서 촬영장에서 돌아다니는 풍문도 몰라요(웃음). 사실 드라마를 찍다 보면 늘 듣는 말이 '남녀 주인공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하시잖아요. 재밌게 드라마를 보신 것 같아요. 케미스트리도 워낙 좋았고요. 하지만 현장에선 전혀 그런 기미가 없었어요. 동료애는 보였지만 연인 관계론 보이지 않았죠."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강기영 역시 실제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길에서도 자신을 알아봐주는 대중들이 있다며 감사해 했다.


"매년 새로움을 경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 나의 귀신님' 때도 많이 알아봐주셨는데, 또 다른 작품으로 더 알아봐주시고 이제는 '김비서'로 선글라스를 껴도 알아봐주시더라고요(웃음). 대중들이 많아 알아봐주시니까 놀라웠어요. 특히 '김비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너무나 다들 좋아해주셔서 체감이 달랐어요."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2014년 tvN '고교처세왕'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했다. 이후 굉장히 많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나왔고 친숙한 배우가 됐다.


"제가 감초 역할을 많이 해왔어요. 주연이라는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주연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단역에서 지금까지 성장한 만큼 상황이 오면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겐 편안함이 무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쉽게 다가갔으면 해요. 차태현 배우님처럼 되고 싶어요. 친숙하면서 특유의 캐릭터도 독보적으로 가진 배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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