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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엘렌 루, 향년 32세로 사망...양극성 장애 등 정신질환 앓아

홍콩 가수 엘렌 루, 향년 32세로 사망...양극성 장애 등 정신질환 앓아

기사승인 2018. 08. 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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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엘렌 루/사진=엘렌 루 SNS 캡쳐

홍콩 가수이자 LGBT 인권운동가인 엘렌 루(로개동)가 지난 5일 홍콩에서 사망했다.

7일 중국 시나연예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엘렌 루는 5일 오전 홍통 파오마디 호텔에서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

엘렌 루의 소속사 또한 공식 SNS 등을 통해 엘렌 루의 사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엘렌 루는 지난 몇 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 등 정서적 질병으로 고통받아 왔다. 우리는 항상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곁을 지켜왔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택했다. 우리는 그가 다른 세상에서 평안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실제로 32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엘렌 루는 생전 양극성 장애,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엘렌 루는 홍콩·대만 등지에서 촉망받는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대만 출신 감독과 캐나다에서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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