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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항공산업연대’ 출범…진에어 면허취소 공동대응

‘한국노총 항공산업연대’ 출범…진에어 면허취소 공동대응

기사승인 2018. 08. 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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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대한항공노조·한국공항노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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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산업연대 관계자들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제공=한국노총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노동3권 강화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한국노총 항공산업연대’가 출범했다.

한국노총은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대한항공노조·한국공항노조가 모여 항공산업연대를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노총 소속이 아니라도 항공연대와 결합 가능한 조직으로 가입을 희망하거나 내부 의결기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조직을 참관조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천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3개 노조 위원장 공동대표체제로 운영한다.

강 의장은 “지금까지 조종사·승무원·지상조업·시설관리 등 모든 분야가 따로 활동해 항공산업 전반의 문제에 협력하지 못했다”며 “항공산업연대를 통해 연대사업·공동사업·공동투쟁을 전개하며 항공산업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운수사업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돼 있다보니 항공산업 노동자들이 노동 3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항공운수사업의 필수유지업무 지정 폐기 운동을 비롯해 항공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항공산업연대가 공동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면허취소 검토와 관련해서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대는 “국토부는 힘없는 노동자와 가족을 사지로 내모는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면허취소 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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