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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연합군, 예멘 통학버스 폭격…어린이 최소 50명 사망

사우디 연합군, 예멘 통학버스 폭격…어린이 최소 50명 사망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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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연합군, 예멘 통학버스 폭격…어린이 최소 50명 사망 /예멘 통학버스 폭격, 사진=연합뉴스
예멘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폭격당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라시라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에 폭격당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여 명이 다쳤다.

국제적십자 예멘지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탄 버스가 공격당했다"면서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고, 이들이 후송된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가 후송된 사다주의 한 병원도 "15세 미만 어린이 29명의 시체가 병원으로 왔으며 어린이 30명을 포함해 48명의 부상자도 있다"며 국제적십자의 발표가 사실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공습 주체로 지목된 사우디 연합군은 어린이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번 공격에 해명했다. 사우디군은 그간 예멘 반군 측이 민간인 인명피해를 주장하면 보통 침묵하거나 폭격 자체를 부인했다.

사우디군은 9일 국영 SPA 통신에 "전날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 지잔 주를 겨냥해 발사된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 발사대를 표적으로 한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가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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