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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결혼,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와 함박미소 “교회 성가대서 만나…둘 다 아픈 경험 있다”

남경필 결혼,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와 함박미소 “교회 성가대서 만나…둘 다 아픈 경험 있다”

기사승인 2018. 08.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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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페이스북
10일 남경필 전 지사가 결혼 소식을 SNS에 공개했다.

남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라며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습니다.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 왔습니다.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오후 저희 교회 원로목사님 주례로 직계가족들의 축복속에 경기도의 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모두 20대인 세 아들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죄송스럽게도 가족들 외에는 가까운 지인분들 에게도 알리지 못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함께 축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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