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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호황…올해 6월까지 19조3000억 더 걷혀

세수 호황…올해 6월까지 19조3000억 더 걷혀

기사승인 2018. 08.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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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도 세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6월 국세수입은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157조2000원으로 19조3000억원 늘었다.

항목별로 6월 소득세는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명목임금 증가 및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 부동산거래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관련 근로소득 3460억원, 양도소득 1770억원, 종합소득 1103억원 각각 늘었다.

법인세는 2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법인세 분납기한 변경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부가가치세는 2조3000억원이며, 수입(輸入)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5000억원 늘었다.

6월 세수집행은 174조1000억원으로, 당초 상반기 집행계획 162조6000억원에 비해 11조5000억원(4.1%포인트)을 초과 집행했다.

6월까지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조5000억원 적자로 보였고, 사회보장성기금 22조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 및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각각 1조4000억원 증가했다.

6월말 중앙정부 채무는 67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호조, 양호한 세수 여건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최근 고용상황, 미중 상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일자리?혁신성장 및 거시경제 활력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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