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엘에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3억원(전년대비+131%), 영업이익 99억원(전년대비+187%)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8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신우철 연구원은 “상반기 양극활물질의 주요 원자재인 니켈, 코발트, 망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니켈·코발트·망간(NCM) 매출 비중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연초 약 10만 달러까지 거래됐던 코발트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고, 중국의 코발트화합물 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코발트 가격 하락이 엘앤에프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기차, ESS 등 전방 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양극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