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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취임 “농업인 눈높이 혁신·소통농정 실현”

[투데이포커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취임 “농업인 눈높이 혁신·소통농정 실현”

기사승인 2018. 08.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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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4개월 여 공백 끝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호가 정식 출범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돌입한 것이다.

이개호 장관은 정부 출범 직후 줄곧 농식품부 장관 1순위 후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철학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이 장관이 정부의 농정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의미다.

농축산업계는 이 장관이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관 역시 농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폭염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직접 만나겠다며 취임식도 제치고 현장으로 달려간 이 장관의 모습에서 여실히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은 미래농정을 추진하겠다”는 취임사에는 이개호 장관의 농정 운영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40세 이하 청년농 10년 내 2% 수준까지 상향 △직접직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 △시대적 요구 부응 친환경적 농업구조로 변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농촌, 식품산업을 청년일자리 보고로 창출, 농산물 제값 받기, 축산업을 동물복지형으로 탈바꿈, 기관·연구기관 간 시너지 창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당면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더해 농식품부 직원들에게는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모든 문제를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농업인의 편에서 고민하는 것이 문재인정부가 지향하는 새로운 농정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기존 대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대책을 좀 더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더 노력하고 더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에 앞장설 때만이 농업과 농촌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담대하게 그 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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