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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직접직불제,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직접직불제,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18. 08.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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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1)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직접직불제는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은 미래농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체 경영주의 1%인 40세 이하 청년농을 10년 내 2% 수준까지 높이고, 직접직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개편을 추진한다.

이 장관은 “농업인에게 생태·환경보존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면서 “소규모 농가에게 더 많은 직불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불제의 성과와 보완할 점을 검토하고 기초소득보장제, 농민수당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은 시대정신과 중장기정책 방향을 토대로 당면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농업·농촌, 식품산업을 청년일자리의 보고로 만들고, 농산물 제값 받기에도 나선다. 특히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쌀 산업의 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개호 의원은 “과거 수량중심에서 품질과 기능성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 구조로 바꾸겠다”면서 “수급균형이 이뤄지도록 생산조정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쌀 목표가격은 농업인 눈높이에서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축산업을 동물복지형을 바꾸고,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상과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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