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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올해 말 베이징서 개최한다”

“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올해 말 베이징서 개최한다”

기사승인 2018. 08.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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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말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2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중국 관변 최고 싱크탱크 중국사회과학원의 셰푸잔(謝伏瞻) 원장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강연 중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 말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셰푸잔 원장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을 겸임하는 장관급 고위 당국자라고 전했다. 이번 발언에 신빙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말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면 1년에 처음으로 두 차례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올해 5월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바 있다.

앞서 교도통신도 지난 6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도쿄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연내 베이징에서 또다시 정상회의를 하자고 한국과 일본 측에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북한이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 비핵화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한·일과 협력해 대응을 강화, 한·일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당겨 이례적으로 한해 2차례 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소식통은 분석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시작해 지난 5월 7차정상회의를 가졌다. 7차 회의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정상회의 후 2년 반만에 성사됐다. 7차 도쿄 한·중·일 정상회의는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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