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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페이와 베트남 선불카드 동반진출

신한은행, 삼성페이와 베트남 선불카드 동반진출

기사승인 2018. 08.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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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1
지난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호치민법인에서 ‘삼성페이 선불카드 계약식’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이종민 삼성전자 서비스운영그룹장(오른쪽)이 계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삼성페이와 함께 베트남 선불카드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카카오 격 메신저인 ‘잘로(Zalo)’를 포함한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 전자지갑 ‘모모(MoMo)’ 등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 사업을 추진한 데 이은 것이다. 이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페이 선불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갤럭시노트9에 탑재되는 전자지갑형 선불카드로 자동충전·이체 및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전용카드로 발급되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가능한 휴대폰 사용자는 누구나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상대의 전화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한 ‘연락처 이체서비스’, 삼성페이의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연내에는 온라인 결제와 빌 페이먼트(Bill Payment) 등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 없는 사회 정책에 비춰볼 때 향후 베트남 내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 시장은 더욱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베트남 내 1위 외국계 은행인 신한은행은 삼성페이와의 이번 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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