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2240선 하락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4포인트(1.50%) 내린 2248.45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16.36포인트(0.72%) 내린 2266.4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3억원과 32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126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25%), 의약품(-3.90%), 증권(-3.64%), 운수창고(-2.88%), 건설업(-2.77%) 등이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7%), 셀트리온(-4.23%), 삼성바이오로직스(-3.88%), 포스코(-2.74%), 현대차(-1.98%)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0%), SK텔레콤(0.19%)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9.16포인트(3.72%) 내린 755.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과 103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51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71%), 기타서비스(-4.65%), 정보기기(-4.56%), 소프트웨어(-4.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달러당 5.0원 오른 1133.9원에 거래를 마쳤다.